보은대추축제 주말 구름인파 … 대박 예감

농산물 판매장·사과 수확체험장 등 관광객들 북새통 전국민속소싸움대회·단풍가요제 특별한 볼거리 제공

2019-10-14     권혁두 기자

 

지난 11일 개막한 `2019 보은대추축제'가 지난 주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개막 첫날 오후부터 축제장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붐볐고, 축제장은 주말 이틀 동안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은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해 황토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청정 보은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부권 유일의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전통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장과 승마체험장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4회 속리산단풍가요제도 열려 축제 흥행에 큰몫을 했다.

농촌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보은사과 수확체험' 행사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군내 6개 사과체험농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단체와 가족 단위 신청자 3400여명이 예약하면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군은 축제장 곳곳에 안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주변 도로 및 15개 주차장에 안내 공무원과 자원봉사원을 배치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축제 첫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가셨다”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이 대추축제에 오셔서 명품대추와 가을 추억을 한아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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