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자동차 검사 안 받은 영업용차량 2만5216대 활보"
화물차 1만7703대·렌터카 5158대·택시 2273대 順
2019-10-10 뉴시스 기자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 중인 영업용 차량은 2만5216대에 달했다.
세부 용도별로는 ▲영업용 화물차(특수차량 포함)가 1만7703대로 전체의 70.2%를 차지했다. 이어 ▲렌터카 5158대(20.5%) ▲택시 2273대(9%) ▲기타 82대(0.3%) 등의 순이다.
자동차검사 초과일자 기준으로는 1년 이내 미수검 차량이 1만978대(43.5%)로 가장 많았다. 1년 이상~5년 미만 7805대(31%), 5년 이상~10년 미만 2092대(8.3%), 10년 이상 초과한 차량도 4341대(17.2%)였다.
황희 의원은 "자동차 검사는 주행·제동장치 등 차량 전반의 안전도를 판단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적 제도"라며 "렌터카와 택시는 카셰어링·플랫폼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관리 강화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