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청신호'

농림부 시설현대화사업 최종 선정 … 2022년 첫 삽 도종환 의원 “현 도매시장 부지활용 문제 해결 최선”

2019-10-07     이형모 기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사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전 합의한 상생발전 방안 중 하나인 이전 사업이 첫발을 뗀 것이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추진 주체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국고보조율을 30% 전부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때문에 2018년은 아예 공모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기재부와 협의 끝에 지난 6월 중앙도매시장 30%, 지방도매시장 20%의 국고보조 지원을 확정했다.

청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50%의 재원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기재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2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025년 이전 완료가 목표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현재 흥덕구 봉명동 도매시장보다 용지는 3.5배(15만1000㎡), 건축 전체면적은 2.5배(5만730㎡)다.

첨부용.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에 건립된다. 지상 1층, 지상 2층 건물 3개 동과 5층 규모 관리동 등을 짓는다.

도 의원은 “앞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기 이전과 현 도매시장 부지 활용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