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랑상품권 빠르면 11월 중하순 발행

시,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 입찰 다음달 7일까지 재공고

2019-09-29     하성진 기자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청주사랑상품권'을 이르면 11월 중하순 발행한다.

시에 따르면 청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 입찰을 다음달 7일까지 재공고했다.

시는 제안서가 들어오면 지역경제 관련 교수와 기관 관계자, IT분야와 금융기관, 상품권 분야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 11~15일 운영대행사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월 청주사랑상품권 도입을 검토한 데 이어 6월에는 `청주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청주시재래시장상품권을 시행했으나 중소기업부가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면서 중단했다.

시가 이번에 청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면 재래시장상품권을 중단한 지 8년 만에 부활이다.

시는 내년에 100억원 규모의 청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판매량에 따라 연차별로 발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시는 상품권 금액의 10%까지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상품권 발행·관리·운영비 관련 예산을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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