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문 활짝

흥덕구 신봉동서 개소식 맞춤형 훈련 등 자립 지원

2019-09-18     하성진 기자

 

청주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오후 흥덕구 신봉동 옛 차량견인보관소 부지 내에서 개소식을 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15년부터 장애인들을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다는 장애인 부모들의 시설건립에 대한 염원으로 추진됐으나 부지 재개발로 어려움을 겪다가 3년여 만에 건립됐다.

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클러스터 기능의 장애인복지타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 부지에 건립계획을 확정해 준공했다.

센터는 35억5000만원을 들여 5930㎡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422㎡의 2개 동으로 지어졌다.

뇌병변과 발달장애인의 특화형 주간보호실과 30여 명의 훈련생을 위한 집단활동실, 직업훈련실을 갖췄다.

청주시 발달장애인은 등록 장애인 3만9655명 중 12.2%인 4845명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적응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은 충북에서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장애인가족들의 부양부담을 해소하고 맞춤형 직업적응훈련으로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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