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 공공건축 예산안 1982억 편성

올해 본예산比 15.6% 증액 … 내년 전체 예산안 중 58.8%

국회 세종의사당·도시건축박물관 건립 기본설계비 등 반영

2019-09-18     홍순황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및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사업 등 중앙행정기능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982억원이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도 공공건축 예산안 1982억원은 2019년도 본예산 1714억원보다 268억원(15.6% 증가)이 증액 반영된 것으로 내년도 행복청 전체 예산안 3370억원의 58.8%를 차지한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박물관 등 문화시설 건립, 국가 및 지방 행정시설 건립 등이며 적기 준공을 위한 내년도 소요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

먼저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원 추가 반영됐다. 2019년도 기본설계비 10억 반영에 이어 잔여 기본설계비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국회의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적기에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5억원이 반영됐다.

생활SOC 예산도 2019년 대비 약 12.5% 증액(993억원→ 1117억원)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확충 예산 1117억원 확보로 주민 편의 증진 및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여가시설 건립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2016년부터 추진해온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가 내년도 62억원을 끝으로 준공되면 청년일자리지원과 아동상담 등 복지수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홍순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