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고령화시대 주거·복지 `한번에 해결'

충북 유일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사업공모 선정

LH와 업무협약… 내년 착공 2021년 준공 예정

2019-09-10     권혁두 기자
영동군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충북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의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동군은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LH는 고령자복지주택 설계 및 건설, 하자처리, 운영·관리 등을 맡는다.

영동군은 사업부지 제공, 인허가 등 행정 지원, 민원대응, 입주자 선정 등을 수행한다.

군에 건립되는 고령자복지주택은 영동읍 부용리 85번지 일원(남성대힐스테이트 옆)에 들어서며 총 26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LH가 부담하고 군은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

26㎡인 영구임대주택 168호(고령자 100호, 일반임대 68호), 36㎡인 국민임대주택 40호 등 총 208세대를 짓는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6월경 LH를 통해 진행된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