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 결과 발표

동아시아 류마티스 학회서 … 자가면역질환 환자 편의성 향상

2019-09-08     뉴시스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6~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 학회(EAGOR)'에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의 임상 1·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1·3상 파트2 결과는 최초의 제형 변경 인플릭시맙 제제인 램시마SC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종합 임상 결과를 담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7명 대상 임상 결과,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와 `램시마(정맥주사제형)' 투여군 간 유사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효과면에서도 임상적 관해 지표인 DAS28(CRP)의 두 군 간 평균 값 차이를 통해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치료 반응 평가 지표인 ACR 반응률 및 EULAR 반응률에서 모두 램시마SC 투여군의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

이날 연자로 나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유대현 교수는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의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기존 램시마와 비교해 동등성을 확인했다”면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또 다른 처방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위해 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