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응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동

기본 실시설계 완료 … 새달부터 160억 들여 2021년 마무리

2019-09-05     박명식 기자
음성군이 한강 수계의 최상류인`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10월부터 시작한다.

앞서 군은 지난 6월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해당사업에 대한 기본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약3Km 하천구간의 수질개선, 생물상 보전 및 복원, 생태단절 개선 및 동·식물의 서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포함 총사업비 160억여 원이 투입된다. 완공 목표는 2021년 9월이다.

사업이 본격 시동되면 이 구간에는 자연식생호안 포설과 함께 거석 놓기 3개소, 횃대 4개소, 건습지 4개소가 조성된다.

아울러 정화식물인 갈대 10만 여본, 줄 5만7000여 본, 부들 5만5000여 본 등과 꼬리조합나무, 달 뿌리풀 등의 식생물이 식재된다.

이 밖에 탐방로 1개소, 전망 테크 1개소, 데크 1개소, 목교 1개소가 설치되고, 병암교가 재 가설된다.

다만 사업 구간에 포함돼 있는 총 139필지의 토지보상 문제는 토지주들과의 협상 등 절차상의 과정이 남아있다.

또 농로와 관련된 제방둑과 데크 변경 설치도 예산문제가 걸려 있어 추가 검토 사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