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수발전소 2029년 준공 추진

한국수력원자력, 추진현황 설명회 … 사업 일정 등 토론 새달 사전준비 용역·내년 1월 전략 환경영향평가 진행 1조3500억여원 생산유발·6780명 고용효과 등 기대

2019-09-04     권혁두 기자
4일

 

영동군 양수발전소 추진현황 설명회가 4일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세복 군수와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사업추진 일정과 현황, 향후계획 등을 듣고 문답과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양수준비팀 6명을 선발해 영동에 건설준비단 사무실을 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말 상주 근무인원을 2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동양수준비팀은 오는 10월 착수 예정인 사전준비 용역과 내년 1월 시작되는 전략 환경영향평가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2021년 3월 예정구역을 지정 고시하고, 5월부터 감정평가와 용지매수협의를 시작한다.

2023년 12월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2024년 4월 본공사를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영동군도 전담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촌면 고자리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들어선다.

8300억여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조3500억여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명의 고용효과, 2460억여원의 소득효과, 4360억여원의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