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은방서 손님 행세하며 귀금속 훔친 20대 구속

2019-08-29     조준영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씨(25)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청주시 흥덕구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2개(6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 주인의 환심을 산 뒤 주인이 한눈판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를 벌여 지난 27일 서울 노량진 한 PC방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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