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SK 켈리와 맞대결

30일 애리조나전 선발 예고

2019-08-28     뉴시스 기자

KBO리그 출신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붙는다. 한 차례 불발됐던 류현진(32·LA 다저스)과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류현진은 30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 마운드에는 켈리가 오를 예정이다.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투수들의 만남이다.

2006년 프로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다. 이전까지 빅리그 경험이 없던 켈리는 SK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KBO리그에서 뛴 시기가 달라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