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5년 市 승격 보인다

7월 읍·면 인구 8만595명 … 전월비 213명 증가 일자리 확대 정책 강화·도시개발 사업 적극 추진

2019-08-27     심영선 기자

 

진천군이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시 승격 전략이 가시화 되고 있다.

27일 국가통계포털(KOSIS)과 주민등록시스템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관내 읍·면 인구는 8만5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13명이 늘어나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2017년 7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 5월 8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4년간 군의 인구 증가율은 20.5%로 나타나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인구 증가율은 4.82%(3,708명)로 나타나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에 올랐다.

군은 앞서 지난 3년간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 게 인구 증가 요인을 분석했다.

군은 이와 연계해 일자리 확대 정책 강화와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구를 늘리며 2025년 시 승격을 실현할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면서 지방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