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금개구리' 국립생태원에 방사

복원센터, 자연번식 증식 성공

2019-08-20     오종진 기자
금개구리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종인 금개구리 600마리 중 200마리를 8월 19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한 금개구리는 지난해 9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포획한 성체 20마리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자연번식으로 증식한 것으로 알에서 부화한지 4개 월이 지난 준성체들이다.

금개구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에 따라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 25종 가운데 한 종이며, 한반도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취약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서천 오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