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명품와인 한자리서 맛보세요”

송호관광지 와인체험관 힐링 쉼터로 관광객에 인기 10개 농가 35개 와인 전시 판매… 농가 소득증대 기여

2019-08-18     권혁두 기자

 

100년 넘은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영동군 송호관광지의 와인체험관이 관광객의 힐링 쉼터로 인기다.

지난 2016년 송호관광지 입구에 건축면적 27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한 와인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 와인 1번지 영동의 명품 와인들을 만날 수 있다.

영동 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개성 만점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와인 액세서리, 포토존 등도 보기 좋게 꾸며져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재미있고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다.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이며,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10개 농가 35개 와인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문 소믈리에의 와인에 얽힌 재미난 설명을 들으며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체험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지갑을 열게 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와인체험관은 6~8월은 매일 운영하고, 9월에는 주말과 휴일에만 운영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문을 연다.

이병출 군 시설사업소장은 “소나무숲과 금강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송호관광지를 즐기다가 잠시 이곳에 들러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영동에서는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에 자리 잡은 `영동와인상설판매장', 사랑과 낭만의 공간 `영동와인터널', 각 와이너리 농가에서도 영동 와인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