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창간 14주년의 결기

2019-08-13     연지민 기자

충청타임즈는 광복절에 창간됐다. 2005년 8월15일 민족의 광복정신을 이어받은 독립언론의 기치를 내걸고 태동한 지 올해로 14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 8·15광복절은 충청타임즈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 모두에게도 그 의미가 크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선 항일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결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의 모래재는 항일의병전적지이다. 청주 출신 한봉수 의병장이 1908년 5월 이곳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일본군 우편물 호송대를 격파하는 전적을 올린 곳이다. 모래재는 114년 전 그날 우리 의병들의 구국항일 결기를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충청타임즈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는 충청인들의 항일 결기를 1908년 그날을 기억하는 모래재에서 확인했다.

/글·사진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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