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유흥·단란주점 소방특별조사

도소방본부, 위법 땐 강력 대응

2019-08-08     조준영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이뤄진다.

도 소방본부는 지하층, 복층 발코니(중층) 구조 영업장 241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영업장 내부 구조 불법 변경 여부 △영업장 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 적정 여부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 적정 여부 △편의·영업이익 추구를 위한 불법증축, 구조물 설치 행위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유흥·단란주점은 각종 재난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불법·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 영업 중인 유흥·단란주점은 지난달 기준으로 1197곳이다.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