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시민이 제안한 교육정책 반영한다

세종교육청 2020주요정책 수립 타운홀미팅서 389건 제안

교사 역량 강화·진로진학 프로그램 확대 등 5대 과제 제시

2019-07-21     홍순황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청소년, 학부모, 교직원, 주민 27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389건을 적극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타운홀미팅은 원탁 테이블에 모여 앉아 `내가 바라는 세종교육정책'을 주제로 제안과 경청 과정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 추진되는 행사이다.

교육청은 지난 7월 9일과 10일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민들이 타운홀미팅을 통해 제안한 의제를 현장에서 26개 주제로 분류한 후 2020년에 우선순위로 적용할 정책을 투표로 선정했다.

1차 타운홀미팅에서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은 △교사 역량 강화 △고등학교 교육력 강화 △진로진학 교육지원 확대 △자유학년제 내실화 △학생생활 교육지원 강화 등 5개 주제를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초·중·고 청소년들이 참가한 2차 타운홀미팅에서는 △진로진학프로그램 확대 △학생자치활동 강화 △학생중심 동아리활동 확대 △봉사활동 체험처 확대 △학교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등 5개 주제에 대해 중점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청은 시민들이 제안한 389건의 의견과 우선과제에 대해 2020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고자 부서별 검토과정에 들어갔으며 10월 말에 주요업무계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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