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소나무 숲서 무더위 탈출

영동 송호관광지 물놀이장 내일 개장… 한달간 운영

2019-07-10     권혁두 기자

 

영동군의 관광명소인 양산면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12일 본격 개장해 다음달 11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이 물놀이장은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숲 200㎡에 어린이와 성인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찾아온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부모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온종일 끊이지 않는 곳이다.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파라솔,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충분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빽빽한 송림 옆에서 솔향기를 맡으며 슬라이드를 타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멀리 가거나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행복하고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군은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풀장과 샤워장 보수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도 구비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세심히 신경썼다.

안전관리 분야 9명, 환경정비 분야 1명 등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저렴하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