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청호에 치어 20만마리 방류

7400만원 투입… 수중생태계 보전·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2019-06-25     권혁두 기자

보은군은 지난 24일과 25일 군내 대청호의 수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 등에 수산종자 20만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7400만원을 들여 쏘가리 2만마리와 붕어 15만마리, 동자개 2만8000마리, 뱀장어 5500마리 등 20만3500마리를 매입해 이틀간 방류했다.

방류한 어종은 국립수산과학원 질병검사를 통과한 양호한 종자로 자연환경 적응력이 높아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방류 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종자 방류사업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류 대상 수역에서 어린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