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남7리 만수동어촌계 전국 최대 연금제도 운영 `화제'

2019-06-24     김영택 기자
태안군 고남면 고남7리 만수동어촌계가 전국 최대 마을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군에 따르면 만수동어촌계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촌계 연금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만수동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바지락, 굴, 해삼, 갑오징어 잡이 등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어촌계 연금제도'를 통해 어촌계 총원 96명 중 노동력을 상실한 21명을 제외한 75명이 공동 생산한 총액의 30%를 수혜자에게 균등 배분하고 있다.

연금대상자는 80세 이상 고령자, 장기 입원환자, 장애 판정자 등 자력으로 수익 활동이 어려운 어촌계원이며, 현재 계원의 22%인 21명에게 연간 1인당 약 300만원(월 20만~30만원 상당)이 연금형태로 지급되고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