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道, 2024년까지 연구소기업 60여개 등 설립 추진 4차 산업혁명 선도 위한 지역 혁신성장 거점 기대

2019-06-19     석재동 기자

충북대학교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충북 청주 강소특구)'가 최종 심의의결(지정)됐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하는 지역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신설된 연구개발특구 모델로서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자족형 소규모·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특구이다.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우수한 연구개발(R&D)역량을 갖춘 충북대학교(1.41㎢)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0.79㎢)를 기술사업화의 배후공간으로 구성된다.

스마트IT(전자) 부품·시스템을 육성분야로 선정하고, 스마트전자부품·스마트센서·이동체통신시스템 등 세부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배후공간인 오창과학산업단지는 IT 집적산단으로 IT산업의 고도화 및 기술사업화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충북 청주 강소특구 지정으로 2024년까지 특구 내 연구소기업 60여개 설립과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충북내 생산 1412억원, 부가가치 897억원, 취업유발 2522명 등의 높은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충북 청주 강소특구의 지정으로 충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반 마련은 물론 혁신 창업, 기업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