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대기관리권역에 제천·단양도 포함해야

충북시민대책위 촉구

2019-06-19     연지민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충북시민대책위)는 19일 논평을 통해 충청북도 대기관리권역에 제천·단양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시민대책위는 “지난 4일 환경부가 `대기관리권역 확대 설정(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남부권 4개 권역 총 80개 시군이 포함되는 대기관리권역안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중부권에 포함된 충북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의 4개 시군만 포함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대기관리권역 지정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도 충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관리권역 지역을 촉구했던 사항”이라며 “이번 안에서 제외된 제천, 단양 지역은 전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위 20위에 포함되는 시멘트 공장 3곳이 모두 있는 곳으로 대기관리권역에서 누락돼 반발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시민대책위는 “환경부가 의견 수렴 중인 만큼 제천과 단양이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가 진정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의지가 있다면 환경부에 강력히 건의해 제천과 단양이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