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곰두리체육관 정비

충북도, 11월까지 기능 보강

2019-06-17     석재동 기자

충북도는 17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장애인 곰두리체육관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육관 내 재활수영장의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 수영장은 지난해 3종 시설물 정기안전 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이란 평가다.

도는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최근 설계를 완료했다. 이달 중 공사업체를 공개경쟁 입찰로 선정한 뒤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재활수영장 천장 녹 제거, 녹막이칠 재시공, 천장 마감재 재설치, 환풍구 설치 등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천장 부분의 습기가 제거돼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억원을 들여 옥상 방수, 조경 수목 식재, 가구 교체, 미장·창호 공사 등 기능 보강 사업을 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곰두리체육관의 기능 보강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건립된 충북 곰두리체육관은 1994년 4월 문을 열었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