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를 거행한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주관한다. 신약성경의 마태오 복음서 5장 9절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주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집전한다.

미사 중에는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청한다. 미사 전 오전 10시에는 록그룹 `부활'과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는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