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공동사업제품 구매 확대

조달청, 새달 1일부터 지원 방안 시행 … 200억 이상 예상

2019-06-11     이형모 기자
조달청이 원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 상품 공공 구매를 확대한다. 조달청은 소기업·소상공인 참여 공동사업제품 구매 확대 등 지원 방안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번 대책으로 약 35개 조합, 450개 공동사업 제품이 혜택을 받아 구매 실적이 지난해 121억원에서 올해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경영상태 만점 기준 확대 등 기타 입찰 우대 방안으로 총액계약에서는 약 6백개사, 단가계약에서는 약 6000개 소기업·소상공인이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소기업·소상공인이 제조·공급하는 물품,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고 총액계약 뿐만 아니라 단가계약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지원 방안으로 최근 큰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세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