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국민정책참여단 천안서 출범

500명 구성 … 정책 아이디어·저감 실천방안 등 국가기후환경회의에 제안

2019-06-02     이재경 기자
미세먼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발굴과 대안 제시 역할을 할 국민정책참여단이 지난 1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날 오후 천안의 계성원에서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 개최했다.

국민정책참여단은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비롯해 이를 해결할 정책 아이디어와 국민실천방안들을 포괄적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성별·연령별·지역별 대표성이 확보된 희망자 500명의 국민정책참여단이 참가해 사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 방안과 의견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출범식에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우리 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로 도출해 정부에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 위원장은 “우리가 지금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여러분의 열정으로 이를 해결해 환경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정책참여단은 9일 제1차 국민 대토론회에 참여하며 토론회는 KB

S에서 생중계된다. 워크숍과 온·오프라인 학습, 권역별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제시된 국민정책참여단 의견은 국가기후환경회의 심의를 거쳐 9월 중 정부에 제안될 예정이다.

국민정책참여단에 선정되지 않은 국민이라도 국가기후환경회의 홈페이지(www.ncca.go.kr)를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