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관상용 벼 3종 개발

초등학교 등에 시범 보급 예정

2019-05-16     오세민 기자
분얼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잎이 분홍색, 자색, 흰색을 띤 관상용 벼 신품종 3종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 3종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국 최초 관상용 벼 `충남1호'를 유색미 수집자원에 교배해 선발했다.

분얼경의 잎은 진분홍색과 분홍색, 흰색으로 일부 줄무늬를 가졌으며, 7월 하순에 피는 이삭은 분홍색, 검붉은 자색을 나타낸다.

분홍색·자색 등 색깔을 구분할 수 있는 신품종 이삭은 논 그림이나 논 글씨 등에 이용할 수 있고, 관광지·축제장에서 경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색을 가진 관상용 벼를 통해 쌀과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쌀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