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시속 160.3km' 총알타구

KBO 홈런 평균 시속 분석 1위

2019-05-13     뉴시스 기자
KBO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9)의 홈런 타구 평균 속도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빨랐다.

KBO 공식 기록통계회사 스포츠투아이는 13일 “타구 추적 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홈런 타구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12일까지 홈런 5개 이상을 때려낸 타자 28명 가운데 로하스의 홈런이 평균 시속 160.3㎞로 1위에 올랐다.

로하스는 올해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9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로부터 시속 168.3㎞의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6개 모두 시속 158㎞ 이상의 홈런을 날렸다. 12일 수원 키움전에서 3회 김동준을 상대로 뽑아낸 홈런은 시속 163.7㎞를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첫 해인 2017시즌 홈런 타구 평균 시속 154㎞를 나타낸 로하스는 43홈런을 터뜨린 지난해 평균 시속 160.5㎞를 마크했다.

한편, 국내 타자들 가운데는 두산 베어스 오재일(6홈런)의 홈런 타구 평균 시속이 159.9㎞로 가장 빨랐다. 키움 박병호(11홈런)가 시속 159.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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