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유물 ‘천연시경’ 현판 예산군 품으로

예산군 기증식 개최 … 심훈가 종손 심천보 선생 통큰 결단

2019-05-12     오세민 기자

 

예산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 `청연시경(靑蓮詩境) 현판'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황선봉 군수, 이승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부군수, 심훈선생기념관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증자는 심훈가(家) 종손 심천보 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아무 조건 없는 기증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이번에 기증받은 편액(扁額)은 `청연시경(靑蓮詩境)'이란 추사의 글씨가 양각으로 새겨진 현판으로 가로 183.4㎝, 세로 53㎝이며 현존하는 편액 중 가장 원본 글씨에 가깝고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예산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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