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각시설 신·증설 불허해야”

오창읍 주민, 설치 반대 촉구

2019-05-08     하성진 기자
청주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 100여명이 8일 지역 내 소각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오창읍 소각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시는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소각시설 신·증설 불허를 선언해 청주시민을 미세먼지와 발암물질에서 해방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와 충북도는 ㈜이에스지청원의 오창읍 후기리 소각·건조시설 추진을 찬성·옹호하는 민간인을 민·관 합동 악취단속에서 배제하고 지원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경찰·국세청은 이에스지청원이 오창읍 후기리에 소각·건조시설을 추진하면서 행한 금품 살포와 관련해 엄중하고 신속한 조사·수사를 촉구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