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축산 경영 개선 `두 팔 걷었다'
동계 사료작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시연회 성료
2019-05-08 오종진 기자
시에 따르면 가축에게 먹이기 위해 재배되는 사료작물은 영양가가 높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기준 전국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24만1000㏊로 자급률 82%에 이르고 있고, 보령시의 경우도 재배면적 1050㏊에 자급률 80%로 높지만 자급률 100%를 달성해 조사료 생산 확대에 따른 축산 경영 개선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주산면 축산 농가들의 요구를 받아 축산과학원과 함께 기술 지원에 나서 논 33㏊에 하계작물로 옥수수를, 동계 작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올해 4월 출수를 위한 극조생종 그린팜을 파종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일 주산면 증산리 일원에서 축산 및 경농농가와 조사료 관련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논 타작물재배 단지조성 개요 및 운영사례 안내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지희정 박사로부터 동·하계 사료작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옥수수 등의 품종 소개와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술 교육으로 진행됐다.
/보령 오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