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힘 쏟는다

지역사랑 상품권 유통 목표 10억→ 12억으로 상향

경영환경 개선 위한 신규 사업에 4000만원 투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 통한 활성화 대책 추진도

2019-05-07     박명식 기자
음성군이 경제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원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자본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유통 목표를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12억 원으로 상향했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농협과의 협약을 통해 운용하면서 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가맹점 없이도 지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상품권 이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무원 급여의 일부, 시상금, 전입지원금 등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이차보전금도 지난해 1761개 업체 3억 5000만원에서 올해는 2400여개 업체 4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에도 4000만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현재 무극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사업(14억원),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3,000만원)이 추진되고 있고, 음성 시장로 50개 점포에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조병옥 군수는 “군 경제의 한 축인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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