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R&D 집적화센터 건립

천안, 사업비 110억원 들여 이번달 중순 착공

2007-04-04     이재경 기자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자동차부품 연구원내에 자동차부품 연구 R&D 집적화센터(이하 R&D센터)가 이달 중순께 착공된다.

사업주관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는 3일 "충남도와 천안시가 시·도비를 출연하고 국비지원금을 보조받아 모두 11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자동차부품 R&D 집적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일 R&D센터 시공을 맡을 사업자선정이 끝났으며, 이달 말 중순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R&D센터는 2000평에 국비 58억4900만원과 지방비(시·도비) 40억3000만원, 민자 11억8000만원 등 모두 110억5900만원이 투입돼 올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첨단 시설의 장비동과 연구동을 각각 설치되며, 10∼20개의 자동차관련 연구소가 유치돼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의 개발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또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연구소 입주를 위한 자동차 전장부품 R&D 장비 동이 들어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거점역할을 하게된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R&D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신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충남북부권은 물론 국내 자동차와 부품 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