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최소화

충북도, 23억4천만원 투입

2019-04-18     석재동 기자

충북도는 각종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2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전기와 철망 울타리, 경음기 설치 등 피해예방 사업에 9억7000만원, 농작물 피해 보상지원 사업 8억7000만원, 멧돼지, 고라니 등 포획을 위한 피해 방지단 운영 5억원 등이다. 이 중 농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전기·철망 울타리 설치 예산은 전년보다 6% 증액했다.

농작물 피해 보상은 작물별 단위 면적당 소득액과 피해율을 곱해 지원금을 산출한다. 보상 시기는 매년 11~12월이다.

피해 방지단은 유해 야생동물에 대한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운영한다. 야생동물 포획 시 일정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피해 방지 단원들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과 일부 유류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보은·옥천·영동군 1157㎢에 광역 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