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만족도 ‘사무직’ 높고 ‘제조직’ 낮다

인크루트 설문 직군·업종별 희비

2019-04-15     뉴시스 기자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의 삶의 질 변화도 직군·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에 따르면 사무직 및 대표적인 사무·서비스직인 고객상담·리서치 업종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제조직과 외식·부식·음료로 대변되는 현장·서비스직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이 곧 삶의 질 향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 이후 삶의 질에 대해 만족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직군 및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교차분석 결과 만족도가 가장 큰 직군은 `사무직'(89%)으로, 이어서 `전문직'(84%), `관리직'(82%), `서비스직'(76%) 순으로 확인됐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직군은 `제조직'(67%)이 꼽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