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강원 산불피해 아픔 나눴다

이시종 충북지사·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 성금 기탁 李지사 충주무예마스터십 기사종목 개최지 방문 … 위문품 전달

2019-04-11     석재동 기자
충청권

 

이시종 충북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강원도 산불피해 재해구호성금으로 1000만원씩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등 3명은 11일 강원도 속초시청을 찾아 재해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이번 산불에 가장 많은 피해를 겪은 속초시 장천마을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기사종목 개최지인 화랑도체험관광지 산불피해현장도 별도로 둘러보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눴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와 가장 인접해 있는 이웃인 강원도가 예기치 않은 화마가 휩쓸려 폐허가 돼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께서는 힘들겠지만 전 국민이 응원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을 비롯한 우리 충청권 각 시·도에서도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산불발생 당일 소방인력 244명과 소방장비 65대를 긴급 투입해 조기진화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일에는 강원도 피해지역 이재민들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필요한 화장지와 물티슈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