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의안 도출 불구 의도적 파행”

대책위, 오늘 규탄 기자회견

2019-04-09     연지민 기자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일 청주시의 민간공원개발 사업추진 계획 발표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청주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며 민관 거번너스를 구성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노력을 하는 듯하였으나 최종 합의안 도출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회의를 파행으로 이끌어 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논의를 하고자 한 약속마저도 무시한 채 민간공원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거버넌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었으나 청주시장의 최종결정은 거버넌스 구성 전 집행부(공원조성과)의 입장 그대로이다”면서 “청주시의 파행적 행정절차인 민간공원개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1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에서 청주시의 파행적 민간공원개발 사업 추진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연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