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9명 여행비 받아 챙긴..청주지역 여행사 대표 잠적

2019-04-04     조준영 기자
청주 한 여행사 대표가 고객들에게 여행비용을 받아 챙긴 뒤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서원구 모 여행사 고객 9명은 여행비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대표 A씨를 고소했다.

이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해외로 나가는 상품에 가입했는데, A씨가 여행사를 폐업한 뒤 사라졌다”며 “아직 고소장을 내지 않은 피해자도 많다”고 주장했다.

이들 고소인들이 떼인 돈은 15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A씨는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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