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건설수주 4개월만에 웃었다

3348억8700만원 … 전년比 292.8% ↑

전국 감소 불구 큰 반등 … 토목 등 견인

2019-04-04     이형모 기자
지난달 전국 건설수주 부진을 이어간 가운데 충북은 4개월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건설수주(경상)는 6조6966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6.6%가 감소했다. 전국 건설수주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로 0.6% 감소한 이후 12월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해 1월과 2월에는 두 달 연속 20%대의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 건설수주의 부진은 공장·창고, 주택 등 건축과 도로·교량 등 토목이 각각 27.8%, 23.8% 동반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건설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북은 크게 반등했다.

지난달 충북의 건설수주는 3348억8700만원으로 1년전 같은달에 비해 292.8%가 증가했다.

충북의 건설수주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에 비해 77.9% 감소한 데 이어 12월(-4.0%)과 올해 1월(-44.3%)까지 3개월째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난달 들어 반등했다.

토목이 전년 동월 대비 497.8%, 건축이 141.5% 증가하며 충북의 건설수주를 견인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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