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취임 100일 맞은 윤희근 흥덕경찰서장 45개 과제 중점 추진 … 교통약자 보호·치안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 성과 … `충북봉사대상' 수상도

2019-04-03     조준영 기자

 

“신바람 나는 흥덕 경찰! 시민 곁으로~”

윤희근 청주 흥덕경찰서장(50·경무관·사진)의 행보가 경찰 안팎에서 회자하고 있다. 그의 말에는 `경찰서 내부 화합'과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윤 서장은 `시민의 안전 지킴이 신바람 흥덕 경찰'이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공감 받는 치안 정책은 곧 단합된 내부에서부터 만들어진다는 판단에서다.

흥덕서는 이런 윤 서장의 치안 철학을 바탕으로 4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추진 과제 중 하나다. 흥덕서는 자치단체·유관 기관과 협력, 위기 청소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0일 동안 청소년 선도 16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교육 44회, 반딧불이 이동쉼터 운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그 결과 흥덕서는 CJB청주방송·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충북)지구가 주최한 `제3회 충북봉사대상'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흥덕서는 교통약자 보호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담당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283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일제 점검 활동을 벌여 개선을 추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공동체 치안 환경 조성도 마찬가지다. 청주시청과 협업해 하복대 일원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진행,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하복대 지역에선 LED보안등 교체·양방향 통신 가능 비상벨 및 로고젝터 설치 등 각종 환경 개선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 1인 가구 밀집지역 원룸·다가구주택 밀집 지역 여성안심거울 설치, 공·폐가 현장 진단 활동을 시행해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희근 서장은 “지역사회 협조와 응원 덕분에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흥덕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