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땐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2019-04-01     이재경 기자
천안시가 전국 50만 이상 도시 및 충남도내 처음으로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노인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어 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천안지역 운전면허 소지자는 40만8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은 4%인 1만6300명이다.

시는 1일부터 70세 이상(주민등록상 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천안 거주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 반납 신청을 받아 운전면허가 실효 처리된 시민에게 최초 1회에 한 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노인 무료환승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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