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신생아 유기 20대女 자수

2019-03-31     윤원진 기자
무궁화호 열차 화장실 변기에 신생아를 유기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지난 30일 경찰에 자수했다.

전날 제천역에 정차한 무궁화호 열차 화장실 변기에 여자 신생아를 낳은 뒤 그대로 달아난 A씨(21·여)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친구와 함께 충주의 한 지구대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신생아 유기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 죄책감을 느껴 자수했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