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산 폐채석장 푸른 옷 입는다

음성군, 8월까지 6억 투입 … 산림 복원사업 추진

교목·덩굴류 식재·폐석지 정상 안전철망 설치도

2019-03-14     박명식 기자
음성군이 오랫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돼 왔던 가섭산 폐채석장의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의 명산인 가섭산 정상부 폐석지의 지형과 산림 경관을 복원해 황폐지 식생을 복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월까지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섭산 폐채석장 일원 2만1138㎡에 양질토 복토, 소나무·잣나무 등의 교목류와 등나무 등의 덩굴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석지 정상 부분 안전철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도와 시내 생활권 전역 가시권에 위치한 가섭산 폐석지의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보기 흉했던 산림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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