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 제로화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eco人' 캠페인 전개

2019-03-14     정재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eco인' 캠페인에 나섰다.

`eco인'은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의미하는 `인'을 합친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명으로 올초부터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바쁜 업무로 인해 사내식당에서 식사를 못하거나 간편식을 선호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조·중·석식 시간에 테이크 아웃 식사와 음료를 제공한다.

테이크 아웃 주 메뉴인 샌드위치, 주먹밥, 샐러드, 빵, 과일 등을 담는 개별 용기와 음료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지난 1월부터 캔과 종이 포장재로 대체했다.

또한 임직원 참여 아이디어·토론 공간인 MOSAIC(모자이크)를 통해 사내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2월 진행했다.

친환경 빨대 사용, 테이크 아웃 포장재 반납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향후 `eco인' 캠페인 활동으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진행된 `eco인' 캠페인 진행 결과 지난해 월 평균 배출량 20톤에서 지난 2월 4.8톤으로 약 76%의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배출량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정재범 대표는 “임직원 분들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준 덕분에 높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eco人 캠페인을 통해 회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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