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식당 성과

지난해 1만800명 발길… 농산물 홍보·전통시장 활성화 큰몫

2019-03-12     권혁두 기자

보은군이 운영하는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식당이 농산물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식당은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휴양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를 비롯해 보은군의 농산물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로 조리한 맛깔스러운 음식을 제공해 이용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숲체험휴양마을 이용객 4만329명 중 식당 이용객이 1만800명에 달해 수입금액이 9735만원에 달했다.

보은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 값도 7000만원에 달해 전통시장을 살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냈다.

강재구 군 산림개발팀장은 “휴양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보은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휴양마을 투숙객에게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휴양마을 활성화에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