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넘은 `킹'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NBA 통산득점 돌파 `역대 4위'

2019-03-07     뉴시스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사진)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통산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제임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덴버 너기츠와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2쿼터 5분38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해 조던의 통산 득점 기록을 넘었다.

조던은 현역 시절 통산 3만2292점을 올려 역대 NBA 득점 4위를 지켰지만 이날 제임스에게 넘겨줬다. 경기 전까지 3만2280점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가 무난하게 돌파했다.

NBA 통산 득점 1위는 카림 압둘 자바로 3만8387점을 기록했다. 뒤를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가 잇는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7점 8.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레이커스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파이널 MVP 3회, 올스타전 MVP 3회 등 NB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