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6곳 매입

내년까지 143억 들여 10만2523㎡ 토지보상 추진

2019-02-18     하성진 기자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6곳을 매입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143여억원을 투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6곳 10만2523㎡의 토지보상을 추진한다.

시는 예산 규모가 작은 5만㎡ 미만인 공원에 대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세워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4억원을 투입해 복대근린공원, 사천·내수중앙근린공원, 숲울림어린이공원 등 4곳의 공원에 대해 토지보상을 추진했다.

올해는 토지보상비 61억원의 들여 로드파크가로공원, 바람개비어린이공원 등 2곳을 추가한 6개 도시공원의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한 공원 확충과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일몰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 이내에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2020년 7월 1일을 시작으로 도시공원의 효력이 상실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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