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봉전 일대 가뭄걱정 `뚝'

농어촌공사 음성지사, 봉전저수지 양수저류 시행

2019-02-14     박명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김규전·이하 음성지사)가 소이면 봉전 일대의 금년도 영농용수 확보를 위해 봉전저수지 양수저류 시행에 들어갔다.

소이 봉전 일대는 지난해 11월 음성지사에서 42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저수지 제방 보수공사를 완료했지만 그 후로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누적 강우량 90㎜·저수율이 14%)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었다.

이에 음성지사는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음성군의 지원으로 2억9000만원의 지방비를 확보하고 저수지 양수저류를 위한 수중펌프, 송수관로를 설치했다.

이번 설비 설치를 통해 봉전저수지(총 저수량 87천㎥)는 하루 3천㎥의 양수저류가 가능해지면서 봉전 일대의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김규전 음성지사장은 “앞으로도 4월 영농급수기 전까지 봉전저수지 양수저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농업인의 영농편의와 고객만족에 기여하는 물관리 전문기관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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