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정보 도용 졸피뎀 처방 복용한 40대 간호사 구속

2019-02-13     조준영 기자
속보=청주 흥덕경찰서는 개인 정보를 도용해 수면제인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로 간호사 A씨(45·여)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본보 2월 13일자 3면 보도

경찰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이 인정돼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3곳에서 모두 79차례에 걸쳐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병원 진료프로그램을 조작, 처방전을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해 지인이나 동료 간호사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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